골다공증 수치, 치료방법, 증상, 예방(생활습관)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질환으로, 한국인의 식생활과 생활 패턴을 고려했을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한국 여성들은 폐경 이후 골다공증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며, 남성도 고령화와 함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다공증의 증상, 골다공증 수치, 치료방법, 예방법 등을 다양하게 다루어, 예방과 치료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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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수치
골다공증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표는 '골밀도(BMD, Bone Mineral Density)'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골밀도 수치를 기준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하며,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제시합니다.
정상: T-score -1.0 이상
골감소증: T-score -1.0 ~ -2.5 사이
골다공증: T-score -2.5 이하
심한 골다공증: T-score -2.5 이하이면서 동시에 골절이 발생한 경우
T-score는 개인의 골밀도를 건강한 30대 성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수치로, 이 값이 낮을수록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 골다공증의 주요 증상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용한 질병'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뼈가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커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의 감소
척추뼈가 약해지면서 압박 골절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키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등이나 허리의 통증
척추뼈의 골절로 인해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부러진 자세
척추 골절로 인해 등이 구부러져 등이 굽은 자세(후만증)를 보이게 됩니다.
쉽게 발생하는 골절
낙상이나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목, 엉덩이, 척추 골절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골다공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골다공증 치료 방법
골다공증은 뼈의 손실을 줄이고, 새로운 뼈 생성을 촉진하며, 골절 위험을 줄이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나뉩니다.
< 약물 치료 >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뼈의 파괴를 억제하여 골밀도 감소를 막아주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 이반드로네이트(ibandronate) 등이 있습니다.
칼시토닌(Calcitonin)
뼈를 보호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호르몬 제제로, 주로 골절 후 통증 완화에 사용됩니다.
호르몬 대체 요법(HRT)
폐경 후 여성에게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진행되는 경우, 에스트로겐을 보충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 시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어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파라토르몬(Parathyroid hormone, PTH) 제제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와 같은 제제가 뼈 형성을 촉진하여 골다공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됩니다.
< 생활습관 개선 >
규칙적인 운동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등의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은 뼈의 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금연 및 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뼈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흡연은 골밀도를 감소시키고, 술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에 있어 생활습관 개선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국인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고려하여 생활습관을 조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증가 >
칼슘 섭취
우유, 치즈, 두부, 녹황색 채소, 멸치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한국인은 서구식 식단에 비해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향이 있으므로, 의도적으로 칼슘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D 섭취
햇빛을 통해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습니다. 실내 생활이 많은 한국인들은 비타민 D 결핍 위험이 크므로, 햇볕을 자주 쬐고, 비타민 D가 풍부한 생선, 계란, 버섯 등을 섭취하거나 필요시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 금연 및 절주 >
금연
흡연은 뼈를 약화시키고 골밀도를 감소시킵니다. 특히 여성 흡연자는 폐경 이후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더욱 증가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절주
과도한 음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뼈를 약하게 만듭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알코올 섭취는 제한해야 하며, 특히 주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습관은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 카페인 섭취 제한 >
커피, 차, 탄산음료 등의 카페인은 칼슘 배출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하루 2잔 이하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카페인 섭취 후 칼슘 보충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규칙적인 일상생활과 충분한 수면 >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패턴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면 중에 뼈가 재생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뼈 건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충분히 그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건강한 생활습관이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의 핵심입니다. 특히, 한국인의 생활방식에 맞춘 예방 전략을 세워 뼈 건강을 지키고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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